北 김정은 정무국 회의서 개성 특별지원 지시…新부서 창설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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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8-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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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5일 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정무국 회의 주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정무국 회의를 주재하고, 개성시에 대한 특별지원을 결정하고, 신규 부서 창설 문제를 논의했다고 6일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정무국 회의는 5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통신은 “정무국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에 새로운 부서를 내올 데 대한 기구 문제를 검토 심의했다”며 “당 안의 간부 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기관의 주요 직제 간부들의 사업 정형에 대해 평가하고 해당 대책에 대해 합의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개성시에 대한 특별 지원을 결정했다.

통신은 “국가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 봉쇄된 개성시의 방역형편과 실태보고서를 료해(분석)하고 봉쇄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 중앙이 특별지원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했다”며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한 긴급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 부문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토의된 문제들을 결론하시면서 당중앙위 정무국 성원들이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해 담당한 부문의 사업들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며 당 중앙의 결정을 충실히 집행하고자 올바른 사업 방향과 중심을 유지하고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 들어 모든 사업을 당 중앙의 사상과 방침적 요구에 맞게 혁명적으로 조직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월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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