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진행에 앞서 “북측에 먼저 한마디 하겠다”며 최근 북측의 일방적인 황강댐 방류 행위를 지적했다.
그는 “철원, 연천 등 접경지역에 며칠간의 집중호우로 우리 국민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북측도 집중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으나 방류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측에 사전통보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7월부터 지난 3일까지 사전통보 없이 세 차례나 황강댐 수문을 무단 개방했다. 지난 5일 새벽에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두 차례나 급격하게 상승해 추가 무단방류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아무리 정치, 군사적 상황이 어려워도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서는 남북 간 최소한의 소통이 즉각 재개돼야 한다”며 “어떤 연락통로라도 좋고, 방송을 통해서도 좋으니 큰 규모의 방류조치를 할 땐 사전통보 등 남북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협력 등 작은 협력이 남북 간 큰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과감하고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간 불신과 임진강 수위를 둘러싼 불안을 남북 협력 물길로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임진강 수위를 높인 북측을 향해 쓴소리를 내는 동시에 “연천 통일부 한반도통일지원센터에도 주민 104명이 대피 중이다. 대북 전단으로 접경 지역 긴장이 조성되고 잦아들자 물 피해가 겹쳤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제318차 교추협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000만 달러를 공여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문화공간 1단계 조성사업에 28억9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진행에 앞서 “북측에 먼저 한마디 하겠다”며 최근 북측의 일방적인 황강댐 방류 행위를 지적했다.
그는 “철원, 연천 등 접경지역에 며칠간의 집중호우로 우리 국민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북측도 집중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으나 방류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측에 사전통보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7월부터 지난 3일까지 사전통보 없이 세 차례나 황강댐 수문을 무단 개방했다. 지난 5일 새벽에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두 차례나 급격하게 상승해 추가 무단방류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재해협력 등 작은 협력이 남북 간 큰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과감하고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간 불신과 임진강 수위를 둘러싼 불안을 남북 협력 물길로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임진강 수위를 높인 북측을 향해 쓴소리를 내는 동시에 “연천 통일부 한반도통일지원센터에도 주민 104명이 대피 중이다. 대북 전단으로 접경 지역 긴장이 조성되고 잦아들자 물 피해가 겹쳤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제318차 교추협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000만 달러를 공여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문화공간 1단계 조성사업에 28억9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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