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대구산업선 내 호림역사 신설’을 지난 4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대구시 등에 건의했다.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일환인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이 2019년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통과함에 따라, 대구지역 산업단지가 집중된 서남부권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고용여건 개선이 크게 기대 됐다. 하지만 2019년 기준 16조 8천억원을 생산하고, 대구 산업단지 근로자의 44%를 차지하는 ‘성서산업단지’에 대구산업선 역사가 없어 산업선으로서의 역할이 무색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상의는 대구산업선의 계명대역과 설화명곡역 사이에 대구지역 산업 활동의 핵심 거점인 성서산업단지를 정차하는 (가칭)호림역사 설립을 건의했다.
이 선로는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34.2km 연장사업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분으로 선정된 건설사업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그해 8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후 11월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착수가 들어갔다.
7개역, 총 길이 34.2km로 계명대역 (대구2호선), 설화명곡역 (대구 1호선), 서대구역 (대구권 광역철도) 와 환승통로가 만들어 져, 상호 환승체제가 이루어진다. 서대구역, 대구국가산단역은 지상역, 나머지 역들은 지하 40m ~ 50m 고심도 지하역으로 계획. 대구국가산단역은 화물+여객, 나머지역들은 여객만 담당한다.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건설사업에서 열차가 지나지만 역이 없는 달서구 호림동에도 호림역을 신설하여 여객열차정차를 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있었다. 실제 이 지역은 대구산업선 초창기 노선에서 성서산단역(대구산업선)이라는 이름의 화물역이 계획된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호림역은 지상역으로 화물+여객을 요구했다. 대구시는“노선별 수요와 적합성, 건설 방법에 따른 경제성 등을 연구용역을 통해 따져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여러 의견을 고려해 용역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결국 환경평가에서 서제세천역과 호림역은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이사업은 남부내륙철도와 직결할 예정이었으나 창원쪽과 연결하는 연장계획으로 변경되었다. 창녕대합산업단지 연장은 KDI와 기재부에서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구시, 경상남도, 창녕군이 협의안을 만들고 대구시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연장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제세천역과 호림역은 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배제되자, 대구상의는 건의문에서 “성서산업단지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지금보다 생산과 고용이 증가하고, 타 산업단지와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향후 성서산업단지가 지역에서 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호림역사 설립을 통해 장래 크게 증가하는 교통수요의 원활한 처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대구산업선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구산업선 기본용역계획에 호림역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대구산업선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구산업선 기본용역계획에 호림역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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