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1573억원 전분기比 1562% 증가…"유통자회사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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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8-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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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유통자회사들의 선전으로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7일 GS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665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7% 감소됐지만 영업이익은 1562.2% 증가된 수치다. 당기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GS관계자는 “2020년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가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으며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수요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다만,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비교적 견고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GS칼텍스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됐으나 영업적자 폭은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4조6270억원, 영업적자 13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170억원이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GS리테일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2분기 매출액은 2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5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수퍼와 기타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GS홈표핑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됐다. 매출액은 314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부문과 모바일 부문의 취급액과 매출이 증가했으나 케이블의 취급액과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GS EPS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2분기 매출액은 148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60억원이다. GS E&R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매출액은 31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0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그룹 사옥 GS타워 전경 사진=G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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