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지뢰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로, 집중호우 때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유실 지뢰가 추가로 있거나 북한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3사단 등 병력 300여명과 지뢰탐지기를 투입해 지뢰탐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장병 1800여명과 장비 190여대를 투입해 토사제거, 침수복구,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의암댐 선박 사고현장에 병력 300명과 헬기 2대, 드론 11대, 공병단정 5대를 투입해 나흘째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번주 예정된 하계휴가를 취소했다.
당초 정 장관은 전날부터 11일까지 휴가가 잡혀 있었지만, 호우 상황이 계속되자 지난주 초 휴가를 취소하고 안성 및 철원 수해복구현장 방문(8일) 등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복구 현황과 북상 중인 태풍 '장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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