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환자, 캘리포니아 등 5개 주서 40% 이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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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8-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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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상위 5개 주 환자가 222만명…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40% 이상이 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5개 주에서 나왔다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01만679명이다. 사망자는 16만2555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이 나온 캘리포니아주 등 상위 5개 주에서만 약 222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감염자의 44%가량을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가 55만5797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플로리다주 53만2806명, 텍사스주 49만7900명이 뒤를 이었다. 또 뉴욕주는 42만345명, 조지아주는 21만34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가 총 환자 수에서 초기 미국의 코로나19 진원지였던 뉴욕주를 추월했다.

텍사스주는 지난주 7일 평균 양성 판정 비율이 19.41%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일파만파 퍼지자 텍사스주는 이날 '코로나19 재난 선언'을 연장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뉴욕주의 양성 판정 비율은 0.93%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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