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 기조가 무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언택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IPTV 및 IDC 사업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LG헬로비전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59.2% 늘어난 3조2726억원, 2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황 연구원은 “주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과 시장경쟁 안정화 기조가 실적 호조세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사업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관리 또한 수반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또한 견조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이 지속된다면 주당배당금(DPS)도 400원 수준으로의 확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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