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 여기였구나..." 집단감염 발생한 남대문 케네디상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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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8-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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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내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상인 8명이 확진됐다.

    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 48-7)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상가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그림=네이버지도]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경기 고양시 거주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상인들은 상가 1층의 점포에서 일했다. 여기에 처음 확진된 여성의 자녀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케네디상가'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대문 케네디상가.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현재 방역 당국은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이런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9일 오후 중대본이 발송한 '케네디상가' 관련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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