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49명... 해외역유입 사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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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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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규 확진자 49명 중 본토 확진자 14명

  • 홍콩, 확진자는 줄었지만 사망자 늘어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전날 23명에서 하루만에 49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해외 역유입 사례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4명이 본토 확진자로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나머지 35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18명, 산둥과 쓰촨에서 각각 4명, 광둥과 산시(陕西)에서 각각 3명, 랴오닝에서 2명, 저장에서 1명이 나왔다. 이에따라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2169명이 됐다.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4688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31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83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홍콩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홍콩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72명 늘어난 407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사망자가 늘었다. 홍콩의 누적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5명 늘어난 52명이다.  대마과 마카오에서 각각 477명, 4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46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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