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인 7월에도 주택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인 양광청(陽光城, 선전거래소, 000671)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전달 증가율보다는 2.3% 포인트 늘었다. 도시별로는 1선도시가 전년 동기 대비 7.1%, 2선도시와 3선도시가 각각 3.5%, 15.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수기인 7월에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양광청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 톈펑(天風)증권은 양광청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54.34억/71.74억/86.22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35.18%, 32.02%, 20.17%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33/1.75/2.10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10/3.87/3.22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톈펑증권은 양광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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