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행복GPS' 영상 유튜브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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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8-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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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무상보급 중인 행복GPS로 치매노인 발견시간 54분으로 줄여

SK하이닉스가 치매노인들에게 GPS가 탑재된 팔찌인 '행복GPS' 관련 내용을 담은 광고가 유튜브에서 화제다.

10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개된 SK하이닉스의 '기억의 끈, 가족의 행복... 행복 GPS 가 이어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조회수 520만 회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에는 치매 가족이 겪는 일상 모습이 담겼다. 치매를 앓으며 길을 헤매는 환자와 이를 찾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기억이 끊기면, 관계도 함께 끊어진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보급하고 있는 행복GPS를 사용해 웃음을 되찾은 가족의 모습이 보여진다. 영상은 '첨단기술로 더 행복해지는 우리, 사람을 향하는 기술을 만듭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끝난다.

영상에 등장한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배회감지기 팔찌다.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경찰청·SK텔레콤과 함께 치매노인들에게 1만6000대를 무상보급했다.

SK하이닉스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행복GPS 사업도 이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행복GPS 4000대를 더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치매노인 실종신고 후 찾기까지 평균 12시간이 걸렸지만, 행복GPS를 통해서는 평균 54분으로 시간이 크게 줄었다.
 

SK하이닉스에서 무상보급 중인 '행복GPS' 모습.[사진=SK하이닉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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