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서 밤새 9명 무더기 감염…신규확진 34명 늘어 총 1만46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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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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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서 이천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 수해 지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특히 부산에서 밤사이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4명 증가한 총 1만46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 이중 3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카자흐스탄(3명), 필리핀(1명), 몰도바(1명), 미국(5명), 알제리(1명) 등이다.

2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서울 6명, 부산 9명, 경기 7명, 충남 1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선박 ‘영진607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선원들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발생으로 잡혔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1명 늘어 총 1만3729명으로 완치율은 93.65%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5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60만56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만74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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