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쇼케이스도 '온택트'로…인터컨티넨탈 호텔, 업계 최초 온라인 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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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8-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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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업계 최초로 오는 24일 저녁 8시 온택트(On-tact) 웨딩 쇼케이스 '2021 웨딩 팔레트(Wedding Palette)'를 선보인다. 호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당일 라이브 방송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최근 소규모 프라이빗 웨딩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온택트 쇼케이스를 기획했다.

호텔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7월 사이 웨딩 상담 고객 중 약 40%가 프라이빗 웨딩을 진행하고 싶다고 상담했다. 작년 이맘때 프라이빗 웨딩 상담 고객이 15%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해당 웨딩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온택트 웨딩 쇼케이스에서는 50명에서 100명까지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즈룸부터 약 5m 높이의 통창 단독 테라스를 갖춘 카네이션룸, 단독 포이어 공간을 갖고 있는 20명 규모의 메이플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이후 8월 말까지 인터컨티넨탈 프라이빗 웨딩 예약 고객 중 선착순으로 추가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과거 대면 상담으로만 판매됐던 호텔 웨딩 상품도 프라이빗 웨딩 상품에 한해 온라인으로 쇼핑하듯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웹사이트에 링크된 네이버 쇼핑의 호텔 전용 스마트 스토어에서 웨딩 상품의 구성과 장소, 데커레이션 등을 확인 후 계약금을 결제하고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네이버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는 커플 전용 샴페인 글라스를 선물로 준다.

우은경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연회세일즈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의 소비 패턴이 비대면 선호로 변화하고 있다. 당분간 고객들의 이러한 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텔 웨딩이나 연회 상품들도 서둘러 변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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