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1동 거주 부부 코로나19 확진…지역 감염경로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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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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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동선·접촉자 등 역학조사 중'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고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 부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전날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의정부지역 75·7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지난 9일부터 근육통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부부는 분당구 판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 부부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 부부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의정부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간간히 나와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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