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이다.
1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 포인트 떨어진 33.4%, 통합당은 1.9% 오른 36.5%로 집계됐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3.1%로 오차범위 내지만,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질렀다. 특히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권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11.5% 포인트 떨어져 47.5%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6% 포인트 떨어진 28.6%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TK(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 상승이 도드라졌다. 부울경서 전주 대비 5.7% 포인트 오른 48.5%를 기록했고, TK에서도 5.4% 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70대에서 전주 대비 5.9% 포인트 떨어진 21.8%를 기록했고, 50대에서도 5.1% 포인트 하락해 34.7%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70대에서 전주 대비 5.4% 포인트 상승한 49.4%의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와 20대에선 전주 대비 각각 8.2%, 5.1% 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모두 핵심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9% 포인트 내린 55.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보수층에서 3.5% 포인트 떨어져 59.7%로 나타났다. 다만, 통합당은 진보층서 전주 대비 5.1% 포인트 올라 16.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중도층에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점이 이번 역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중도층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0.8%, 통합당은 2.2% 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격차는 8.8% 포인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본회의 발언, 호남 수해 복구 반면, 선제적 4차 추경 필요성 제기, 정강 초안에 5·18 정신 삽입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거침없는 미들킥’이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1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 포인트 떨어진 33.4%, 통합당은 1.9% 오른 36.5%로 집계됐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3.1%로 오차범위 내지만,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질렀다. 특히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권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11.5% 포인트 떨어져 47.5%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6% 포인트 떨어진 28.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70대에서 전주 대비 5.9% 포인트 떨어진 21.8%를 기록했고, 50대에서도 5.1% 포인트 하락해 34.7%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70대에서 전주 대비 5.4% 포인트 상승한 49.4%의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와 20대에선 전주 대비 각각 8.2%, 5.1% 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모두 핵심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9% 포인트 내린 55.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보수층에서 3.5% 포인트 떨어져 59.7%로 나타났다. 다만, 통합당은 진보층서 전주 대비 5.1% 포인트 올라 16.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중도층에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점이 이번 역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중도층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0.8%, 통합당은 2.2% 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격차는 8.8% 포인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본회의 발언, 호남 수해 복구 반면, 선제적 4차 추경 필요성 제기, 정강 초안에 5·18 정신 삽입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거침없는 미들킥’이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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