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고산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 부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전날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의정부지역 75·7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A씨 부부는 분당구 판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근육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9~11일에는 민락동 와마트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자차로 이동했으며, 마스크도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 부부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 부부의 자택과 이마트 등 이동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치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의정부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간간히 나와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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