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이마트가 공개한 주요 자회사 실적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400억원)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매출은 48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03억원에서 462억원으로 52.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 9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 매출 2조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투자비, 판촉비 등의 비용 효율성을 높였고, 사이렌오더·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 증가 및 신규매장 오픈으로 인한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점포수는 1438개로 조사돼 지난해 말(1378점)에 비해 60개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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