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서 갤럭시노트20 공개...5G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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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8-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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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를 출시하고 5G(5세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 갤럭시Z 폴드2 등 프리미엄 제품군 출시로 중국 지역 점유율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지난 13일 오후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워치3, 삼성 갤럭시 버즈라이브, 삼성 갤럽시탭 S7 등을 공개했다.

최승식 삼성전자 중국총괄 전무는 "뉴 노멀' 시대를 맞아 삼성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새로운 노트20 시리즈는 노트시리즈 팬의 윌해서 만들어졌다.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서 사용자가 꿈의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7년부터 0%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만큼 삼성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중국 5G 시장은 지난해 태동해서 경쟁 제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5G 라인업을 늘리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10노트+5G와 중가 5G 단말기인 갤럭시 A90 5G를 출시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갤럭시S20 5G, 갤럭시Z 플립 5G 등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중국 내 삼성의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9%로 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전체 출하물량이 48만5000대에 불과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의 2분기 5G시장 5G SOC칩 기준 점유율은 화웨이 하이실리콘이 1위(54.8%)로 나타났다. 뛰이어 퀄컴 2위(29.4%), 미디어텍 3위(8.4%), 삼성 4위(7.4%)로 뒤따랐다. 삼성 갤럭시S20 5G에 퀄컴 칩이 다수 들어간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5G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하반기 갤럭시노트20와 다음달 공개되는 갤럭시Z 플립2 등 프리미엄 5G 등을 앞세워 삼성전자는 중국 5G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부터 중국은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워치3 등 갤럭시 제품의 사전예약을 받으며, 오는 27일 11시30분에 마감한다. 상품 정식 출시는 오는 28일이다.

6.7인치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브론즈,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하고, 6.9인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브론즈,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한다.

중국 출시 가격은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7399위안(126만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12GB+256GB은 9199위안(156만원), 512GB 버전은 9999위안(1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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