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폼페이오, 광복절 메시지..."한·미 오랜 우정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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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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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광복절 앞두고 한국에 메시지

  • "한·미, 파트너십 지속하길 기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1년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안에 대한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행정부 목표는 여전하냐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미국)는 양국(한·미)이 강력한 유대를 바탕으로 국제적 도전과제에 맞서면서 협력의 기초를 형성한 공통의 가치, 국민 간 연대, 오랜 우정을 축하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14일 국무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의 국경일에 즈음해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한국과 모든 곳의 한국인에게 최고의 축복을 전한다"며 "우리 동맹의 지속적인 힘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의 발전, 번영, 자유를 위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에 "나는 평화로운 국경일을 보내기를 희망하며 우리의 파트너십이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018년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한·미 동맹을 언급,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지난해 광복절 메시지에서는 "한·미 동맹의 지속적 견고함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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