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교회發 집단 감염 사태 군대로 확산

  • 교회 방문 군무원·해병대 병사 확진

종교시설발(發)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군을 덮쳤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성남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와 백령도(6여단) 해병대 병사 B씨 등이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무원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를, 해병대 병사 B씨는 휴가 기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국방부는 A씨가 밀접 접촉한 50여명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병대 병사 B씨는 부대 내 밀접접촉자가 없어 별로의 PCR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완치 77명, 치료 5명)이며 군대 내 격리자는예방적 격리자를 포함해 총 1205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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