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험업계가 2분기에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 이용이 줄면서 손해율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21.7%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55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 역시 45% 증가한 4698억원을 보였다. 특히 보험이익의 경우 4490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한화생명은 종속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36.8%나 급증했다.
동양생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5.1% 증가한 1088억원, 854억원을 보였다.
손보사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0.1% 급증했고,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58.1%와 10.2%가 늘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에는 손해율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 이용이 줄면서 실손의료보험이나 각종 질병보험 보험금 지출이 줄었다는 것이다.
또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생보사들의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줄어들어 이익으로 돌아갔다. 변액보증준비금은 주식시장 약세로 변액보험 펀드가 손실을 낼 때 가입자에게 보장한 최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금이다.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이 줄어들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0%가 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올해 7월까지 손해율은 83.5∼84.5%로 작년 동기(89.3∼94.5%)보다 5~10%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객의 병원 방문이 줄어들면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데다, 1분기에 부진했던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14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21.7%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55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 역시 45% 증가한 4698억원을 보였다. 특히 보험이익의 경우 4490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한화생명은 종속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36.8%나 급증했다.
동양생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5.1% 증가한 1088억원, 854억원을 보였다.
손보사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0.1% 급증했고,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58.1%와 10.2%가 늘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에는 손해율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 이용이 줄면서 실손의료보험이나 각종 질병보험 보험금 지출이 줄었다는 것이다.
또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생보사들의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줄어들어 이익으로 돌아갔다. 변액보증준비금은 주식시장 약세로 변액보험 펀드가 손실을 낼 때 가입자에게 보장한 최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금이다.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이 줄어들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0%가 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올해 7월까지 손해율은 83.5∼84.5%로 작년 동기(89.3∼94.5%)보다 5~10%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객의 병원 방문이 줄어들면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데다, 1분기에 부진했던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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