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31p) 내린 850.74로 거래를 마쳤다. 145개 종목은 올랐고 239개 종목은 내렸다.
전장보다 0.09%(-0.76p) 내린 854.29로 출발한 VN지수는 장 초반 반등세에 860 선까지 올라섰지만, 마감이 가까워오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5조1628억동(약 2643억원)으로 전장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1.63%), 장비·설비 제조(1.12%), 소매(0.93%), 제조 보조업(0.09%) 등 4개 업종만 올랐다.
기타 금융업(-4.35%), 해산물가공(-4.01%), 숙박·외식(-2.93%), 전기장치(-2.2%), 보험(-1.77%), 광산개발(-1.22%), 증권(-1.12%), 도매(-0.4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 빈홈(0.38%), 비나밀크(0.26%), 사이공맥주(1.09%) 등 3개 종목만 올랐다.
비엣콤뱅크(-1.2%), 빈그룹(-0.68%), BIDV은행(-1.64%), 페트로베트남가스(-0.41%), 비엣띤뱅크(-1.05%), 화팟그룹(-1.63%) 주가는 내렸고 테콤뱅크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54%(-0.64p) 내린 116.23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하노이거래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목 중 하나인 베트남건설투자회사(VCG)의 이날 지분 인수는 기관 간 장외거래인 '풋스루(put-through)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루 동안에만 1억주 이상의 주식이 판매되면서 2조512억동어치가 약정거래한 것이다.
베트남증시에서는 한 종목의 주식 판매량이 하루 5000주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 주식을 장 마감 직전 일괄적으로 거래하는 약정거래 제도가 존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