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대시민 협조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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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0-08-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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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자발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상자는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16일에는 2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2월과 3월 대구‧경북의 대확산에 버금가는 중대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서울과 경기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학교와 다단계 요양시설 등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6월 이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한 시민들은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일 서울 경복궁역 집회 참석자와 15일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증상이 있는 시민들도 조속히 검사를 받아아야 한다."고했다.

특히, 이 시장은 종교계에도 호소했다. "모임이나 행사 때 발열을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함께 섭취하는 것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 되,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와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 바란다."며 "결혼식이나 장례식, 동창회 등에 참석할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이 필요하다."고 대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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