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안양시립합창단이 코로나19 예방에 모범적 활동을 보여 단원 46명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안양시립합창단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같이 합창연습을 해 접촉자로 분류된 46명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합창단원 중 1명이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성가대로 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음성판정 결과에는 안양시립합창단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모범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안양시립합창단은 만안평생교육센터 5층에 연습실과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합창단원들은 1층에서부터 발열체크를 한 후 5층까지 계단을 이용하고, 합창연습을 1/2씩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화를 최대한 자제한 가운데 4개 방에 나뉘어 연습을 대기했다.
연습 때도 방역을 게을리 하지 않아, 연습실 네 귀퉁이에 떨어진 상태로 자리를 잡았고, 냉방가동 중임에도 창문을 열어둔 채로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의 확진단원이 나왔음에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 같이 철두철미한 방역활동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한편 최 시장은 "방역수칙 준수야 말로 최고의 방역백신"이라면서 "안양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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