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부터 유튜버에 이르기까지 광고라는 사실을 숨기고 동영상을 내보내는 뒷광고 문제가 논란이 됐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유튜버가 광고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보다 시청자와의 신뢰를 깬 행위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볼 때 광고 집행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보지는 않지만, 자신을 속이고 광고를 안 한 척한 행동 자체는 용납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아주경제는 지난 12일 오픈서베이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은 이용자는 영상을 볼 때 광고가 집행된 콘텐츠 여부를 인식하면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광고성 콘텐츠라는 문구표시에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며, 광고 표시만 잘했다면 콘텐츠는 재밌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다수였다.
조사 결과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에도 콘텐츠를 보다가 광고가 집행된 콘텐츠인지 여부를 의심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41.6%로 절반에 달했다. 그 이유로 이용자들은 "광고성 콘텐츠인지 굳이 확인할 이유가 없어서(59.7%)"라고 답했다.
광고표시만 하면 광고성 콘텐츠도 문제없다는 답변(67.6%)이 다수를 차지했다. 유튜브 영상 내 '유료광고 포함'이라는 문구에 대해 절반가량(46.3%)이 "콘텐츠의 광고집행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있어 좋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은 광고성 콘텐츠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높지 않았지만, 유튜버들이 자신을 속이고 광고를 몰래 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문제로 보고 있었다.
자신이 즐겨보던 유튜버 중에 최근 뒷광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경우, 이에 대한 해명영상을 보고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었다고 답했다.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해명방식과 내용이 부적절했다(38.2%)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해명과 무관하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답변도 31%에 달했다. 해명이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고 답한 이용자는 15.8%에 그쳤다.
이용자 10명 중 6명(65.7%)은 뒷광고를 받은 유튜버도 동등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유튜버 뒷광고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도 "유튜버들이 잘못한 것(65.8%)"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연령대에 따라 광고성 콘텐츠에 대한 인식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20대 이용자는 광고성 콘텐츠를 비교적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40·50대는 광고가 집행된 콘텐츠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나타났다.
광고표시만 제대로 하면 콘텐츠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던 연령대는 20대(79.0%)였으며, 광고 콘텐츠는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40대(22.5%)와 50대(24.9%)에서 가장 많았다.
광고성 콘텐츠라는 표기를 보면 콘텐츠 자체에 거부감이 든다는 답변도 40대(33.9%)와 50대(35.6%) 응답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에 비해 '별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답변은 20대(32.5%) 응답자에게서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국 거주자 대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0%p로 95% 신뢰수준이다.
자신이 즐겨보던 유튜버 중에 최근 뒷광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경우, 이에 대한 해명영상을 보고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었다고 답했다.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해명방식과 내용이 부적절했다(38.2%)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해명과 무관하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답변도 31%에 달했다. 해명이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고 답한 이용자는 15.8%에 그쳤다.
이용자 10명 중 6명(65.7%)은 뒷광고를 받은 유튜버도 동등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유튜버 뒷광고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도 "유튜버들이 잘못한 것(65.8%)"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연령대에 따라 광고성 콘텐츠에 대한 인식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20대 이용자는 광고성 콘텐츠를 비교적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40·50대는 광고가 집행된 콘텐츠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나타났다.
광고표시만 제대로 하면 콘텐츠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던 연령대는 20대(79.0%)였으며, 광고 콘텐츠는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40대(22.5%)와 50대(24.9%)에서 가장 많았다.
광고성 콘텐츠라는 표기를 보면 콘텐츠 자체에 거부감이 든다는 답변도 40대(33.9%)와 50대(35.6%) 응답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에 비해 '별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답변은 20대(32.5%) 응답자에게서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국 거주자 대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0%p로 95% 신뢰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