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해외 역유입 비상...신규 확진자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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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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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토 확진자 無...모두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해외 역유입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입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7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광둥성에서 8명, 윈난성에서 4명, 상하이·산시(陕西)성에서 각각 3명, 쓰촨성에서 2명, 푸젠성과 산둥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4849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37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51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난 4480명(사망 6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대만도 늘어났다. 대만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84명(사망 7명 포함)이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501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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