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됐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민락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함께 사는 딸, 사위와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딸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위와 손주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A씨는 딸과 사위, 손주와 최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 자택과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폐쇄회로(CC)TV와 등을 토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A씨 등 의정부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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