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19 환자 분류·병상 확보 일사분란하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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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8-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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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 찾아 "서울·경기 수도권, 일촉즉발 위기상황"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금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며 "환자 분류와 이송, 병상 배분 등의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환자 분류 및 병상 확보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대구 경북의 경험으로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인 환자 분류와 신속한 병상 배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수도권에서 하루 환자 1000명 발생을 가정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6월 모의훈련까지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미리 준비해둔 대책을 실천으로 뒷받침하면 수도권 감염 확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격리병상 간호사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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