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허 청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허 청장(55)은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에 이어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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