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김 장관은 이날 양돈 농장이 많은 경기도 포천을 찾아 ASF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포천시 영평천 일대 부유물 수거·소독 및 주변 도로 소독 현장과 인근 야생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를 둘러봤다.
농식품부는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과 사람, 쥐·모기·파리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으로 ASF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아 이번 주부터 ASF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 장관은 "광역방제기·군제독차량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장마 후 부유물과 주변 도로에 남아 있는 ASF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양성 개체 매몰지, 포획 틀을 점검해 집중호우로 인해 훼손된 부분을 신속히 보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양돈 농가들도 장마 후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빈틈없이 정비한다는 각오로 축사 내·외부 세척·소독, 쥐·해충 제거, 돈사 출입 시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필수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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