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으로 각광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작년 세계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 및 업체별 매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시장 매출 규모는 444억5660만달러(약 53조원)로 전년대비 37.3% 증가했고, 특히 상위 5위권 업체 모두 29~102%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시장에서 세계 매출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2~5위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구글클라우드, 텐센트가 뒤쫓는 양상이 나타났다.
AWS가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45.0%를 차지해 독보적 선두를 달린 가운데 MS가 17.9%, 알리바바가 9.1%, 구글이 5.3%, 텐센트가 2.8%씩을 차지했다.
각사 점유율의 전년대비 변화를 보면 AWS는 전년대비 2.9%p 하락한 반면 MS는 2.3%p, 알리바바는 1.4%p, 구글은 1.2%p, 텐센트는 0.9%p씩 상승했다. 1위 AWS의 시장 점유율만 전년대비 하락하고 2~5위 업체들의 점유율은 모두 상승한 것이다.
2~5위 업체들은 매출 면에서도 전년대비 최소 50%대에서 많게는 100%대까지 '두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MS 매출은 전년대비 57.8% 증가한 79억4960만달러, 알리바바는 62.4% 증가한 40억6000만달러, 구글은 80.1% 증가한 23억6550만달러, 텐센트는 101.5% 증가한 12억329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경쟁사들의 추격은 맹렬했지만 AWS의 입지가 흔들린 건 아니다.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은 줄었지만 AWS와 나머지 추격자들의 격차가 컸다.
작년 AWS의 매출 증가율은 29.0%로 5위권내 업체들 가운데 증가세가 가장 완만한 것처럼 보였지만, 매출 증가액수는 전년대비 44억954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3위인 알리바바의 매출보다도 큰 숫자다. AWS의 매출액은 그 뒤를 쫓는 2위 업체 MS 매출의 세 배 가량 될 만큼 크다.
요컨대 AWS는 작년 한 해 급성장한 퍼블릭클라우드 IaaS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며 2위 이하 업체들의 추격에 여유롭게 대응한 모양새다.
선두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와 함께 당분간 퍼블릭클라우드 IaaS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기업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최우선 의제로 꼽히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며 "엣지, AI, 머신러닝, 5G 등과 같은 기술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각각의 기술들은 강력한 시장 성장세를 나타내는 퍼블릭 클라우드 IaaS처럼 확장가능하고 유연하며 대용량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채택하고 이동통신사들이 향후 몇년간 5G인프라에 지속 투자하는 만큼, 클라우드의 확산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그 부사장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된 결과로 클라우드 분야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팬데믹의 영향으로 퍼블릭클라우드에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도록 압박받게 되면 그들은 퍼블릭클라우드의 진정한 이점을 깨달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당장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퍼블릭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결정을 내린 뒤,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CIO들은 그들의 IT환경을 기존처럼 자체 구축 및 관리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되돌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가상현실이나 실감형 영상 경험과 같은 융합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호스팅형 협업 등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식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분야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작년 세계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 및 업체별 매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시장 매출 규모는 444억5660만달러(약 53조원)로 전년대비 37.3% 증가했고, 특히 상위 5위권 업체 모두 29~102%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시장에서 세계 매출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2~5위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구글클라우드, 텐센트가 뒤쫓는 양상이 나타났다.
각사 점유율의 전년대비 변화를 보면 AWS는 전년대비 2.9%p 하락한 반면 MS는 2.3%p, 알리바바는 1.4%p, 구글은 1.2%p, 텐센트는 0.9%p씩 상승했다. 1위 AWS의 시장 점유율만 전년대비 하락하고 2~5위 업체들의 점유율은 모두 상승한 것이다.
2~5위 업체들은 매출 면에서도 전년대비 최소 50%대에서 많게는 100%대까지 '두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MS 매출은 전년대비 57.8% 증가한 79억4960만달러, 알리바바는 62.4% 증가한 40억6000만달러, 구글은 80.1% 증가한 23억6550만달러, 텐센트는 101.5% 증가한 12억329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경쟁사들의 추격은 맹렬했지만 AWS의 입지가 흔들린 건 아니다.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은 줄었지만 AWS와 나머지 추격자들의 격차가 컸다.
작년 AWS의 매출 증가율은 29.0%로 5위권내 업체들 가운데 증가세가 가장 완만한 것처럼 보였지만, 매출 증가액수는 전년대비 44억954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3위인 알리바바의 매출보다도 큰 숫자다. AWS의 매출액은 그 뒤를 쫓는 2위 업체 MS 매출의 세 배 가량 될 만큼 크다.
요컨대 AWS는 작년 한 해 급성장한 퍼블릭클라우드 IaaS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며 2위 이하 업체들의 추격에 여유롭게 대응한 모양새다.
선두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와 함께 당분간 퍼블릭클라우드 IaaS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기업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최우선 의제로 꼽히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며 "엣지, AI, 머신러닝, 5G 등과 같은 기술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각각의 기술들은 강력한 시장 성장세를 나타내는 퍼블릭 클라우드 IaaS처럼 확장가능하고 유연하며 대용량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채택하고 이동통신사들이 향후 몇년간 5G인프라에 지속 투자하는 만큼, 클라우드의 확산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그 부사장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된 결과로 클라우드 분야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팬데믹의 영향으로 퍼블릭클라우드에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도록 압박받게 되면 그들은 퍼블릭클라우드의 진정한 이점을 깨달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당장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퍼블릭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결정을 내린 뒤,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CIO들은 그들의 IT환경을 기존처럼 자체 구축 및 관리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되돌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가상현실이나 실감형 영상 경험과 같은 융합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호스팅형 협업 등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식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분야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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