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국제비정부기구인 ‘유엔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중 ‘공공기관 10’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2000명,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를 대상으로 혁신성, 경제 성과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분석해 선정했다.
이 중 글로벌 지속가능 공공기관 10에는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유엔 여성기구(UN Women) △그린피스 등 세계적인 공익·공공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내 공익·공공기관으로는 서금원과 신복위가 유일했다.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에 서금원과 신복위가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정책 서민금융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N SDGs 협회는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큰 위기를 맞으며 사람들의 일상과 생활 환경 기준이 크게 달라진 것에 주목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인류와 지구환경, 사회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을 가장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 기관을 발표한 것”이라고 선정 의미를 말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사회 안전망으로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민금융지원을 통해 지속가능 금융을 확산하고 이를 국제사회 선도모델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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