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터키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큰 그림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터키 이스탄불에 'LS 일렉트릭 트레이드'라는 이름의 법인을 세웠다. 터키 시장의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터키 법인은 현지 고객사 영업과 설치, 견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해외시장 진출은 구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한 글로벌 사업이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일렉트릭의 생존과 성장의 길은 오직 해외시장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기존 유럽 본부인 네덜란드 외에 터키 이스탄불 법인을 세워 현재 40%인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유럽 법인의 전력수배전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4.4%에 불과하다. 이에 터키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더불어 디지털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사와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 고객사와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화는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성과도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중국 3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생산 기업인 쿤란과 온라인을 통해서 협약을 체결했다. 쿤란 자회사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1052만 위안(약 18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위기를 맞았던 이번 사업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서 지속적인 의결 조율을 한 결과 만들어낸 성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터키 이스탄불에 'LS 일렉트릭 트레이드'라는 이름의 법인을 세웠다. 터키 시장의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터키 법인은 현지 고객사 영업과 설치, 견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해외시장 진출은 구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한 글로벌 사업이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일렉트릭의 생존과 성장의 길은 오직 해외시장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기존 유럽 본부인 네덜란드 외에 터키 이스탄불 법인을 세워 현재 40%인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더불어 디지털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사와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 고객사와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화는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성과도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중국 3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생산 기업인 쿤란과 온라인을 통해서 협약을 체결했다. 쿤란 자회사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1052만 위안(약 18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위기를 맞았던 이번 사업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서 지속적인 의결 조율을 한 결과 만들어낸 성과다.
글로벌 마케팅팀은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 온라인 콘퍼런스인 '웨비나'를 통해 고객에게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시작한 웨비나는 이날까지 총 8회 진행됐다.
LS일렉트릭은 해외 고객 관리를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보내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다지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는 코로나19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1조2338억원 매출액과 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작년 대비 12%와 1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력과 자동화기기 사업은 후방산업인 만큼 하반기에 어려움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시기에 LS일렉트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수평적 조직(애자일) 문화, 글로벌화 등의 DNA를 탑재시킨다는 방침이다.
구 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서도 "글로벌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내년까지 디지털 제조 혁신 관련 솔루션을 확보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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