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에 따르면, 18시 기준 확진자 누계는 2571명이다. 이는 0시 대비 76명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환자 76명 중 광화문 집회 관련이 10명(서울 누계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7명(서울 누계 416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명(서울 누계 56명), 기타 42명(서울 누계 867명), 경로 미확인 7명(서울 누계 334명) 순이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곤혹을 치루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두 차례에 거쳐 교회를 방문했지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면서 난항을 빚었다.
이에 집단감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난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자 가운데 53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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