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중장기 모멘텀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노션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총이익은 1422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망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3.3% 오른 수준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Wellcom 인수 효과를 앞세운 해외 매출총이익은 17.3% 증가한 1132억원이 예상된다"며 "본사 역시 최악은 지났다. 3분기 매출총이익은 0.8% 증가한 292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전기차를 앞세운 주 광고주의 전략 변화는 이노션에게 기회"라며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향후 수년간 대대적인 광고비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 광고주의 매출 내 광고비 비중은 2.4% 내외지만, 판매량이 향후 증가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점을 통과한 광고 업황을 감안하면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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