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적용…스포츠 무관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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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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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경기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에 적용했다. 이는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정부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를 전국에 시행한다. 이로써 관중석 30% 규모의 관중을 허용했던 스포츠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국내 프로스포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선언으로 개막이 미루어졌다. 프로야구 KBO리그와 프로축구 K리그1은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에 개막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5월 1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달 2일 가장 늦게 시즌 소화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모니터링하던 정부는 8월 1일부터 골프를 제외한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관중이 들어섰다. 관중석 10% 규모의 관중만을 허용하다가 30%(KBO리그는 25%)까지 늘렸다.

그러나 최근 증폭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인해 정부는 이날 수도권(서울·경기)에 가장 먼저 내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만약 3단계가 적용된다면 모든 스포츠 경기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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