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충남·강원·제주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8개 해수욕장이 22일 자정을 기점으로 긴급 폐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에 적용되면서 해수욕장 내 다른 사람과 접촉 우려가 큰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물놀이용품 대여 등이 중단되는 등 방역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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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폐장 결정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올해 개장한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143곳은 이미 문을 닫았다. 이 중 부산, 인천, 전남 등에서 운영하던 28개 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조기에 문을 닫았다. 나머지 115개 해수욕장은 당초 계획대로 운영을 종료했다.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22일 밤 12시부터 임시 휴관한다.
경북의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등대박물관, 충남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 임시로 문을 닫는다. 부산은 지난 21일부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등이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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