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자체들도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시민 안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21일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야 말로 코로나19 최고의 백신"이라고 피력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 위생을 준수하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의미다.
B씨 가족 10여명은 서울 구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지역시민 A씨가 방문했던 지난 11~14일 사이 병원을 찾아 B씨와 접촉했지만 매일 병원에 상주했던 지역#36(안산#71·40대) 환자를 제외하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이들이 확진자 A씨와 밀접 접촉했음에도 불구, 음성판정을 받은 원인을 확인하던 중 B씨 가족 모두 병원 방문 당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1m 이상 적정거리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병원 방문 뒤 모두 손을 씻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특히, 함께 병원을 방문했던 가족 한 명의 경우 매일같이 병원을 방문했음에도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데 착안했다.
윤 시장은 이번 사례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것으로 보고, 시민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윤 시장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는 이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위해 세밀하게 감염 사례를 분석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 시민 모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만 개 이상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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