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똥 튄 통신업계....LG유플러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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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8-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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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아주경제DB]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의 근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각 조직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며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었다. 재택근무 대상은 수도권과 부산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날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신업계도 대비에 나섰다. KT도 이날 재택근무를 오는 30일까지 전국 지사 근무자로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3일까지 수도권과 부산 지역 근무자들에게만 재택근무를 실시해왔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재택근무 조치를 확대했다. 

SK텔레콤 임직원들도 2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23일 오후 현재 기준 아직 재택근무 연장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387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됐고,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7399명(해외유입 27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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