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한낮 29~34도로 폭염…제주도 오후부터 태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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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8-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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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4일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된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달궈진 아스팔트 위 횡단보도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세종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창원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4도 등이다.

제주도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제8호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는 초속 10~16m의 강풍이,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새벽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오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초속 14~20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 지역 외 바다의 물결은 동해 0.5∼1m, 서해·남해 0.5∼2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m, 남해 1∼3m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침수 피해 예방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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