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스크 수요 증가세··· 목표주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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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8-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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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여전해 자회사 실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판매량 증가와 방역복 판매량 확대로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준 연구원은 "마스크 평균판매단가(ASP)가 상반기 1000원에서 하반기 700~800원 수준까지 감소하겠지만, 판매량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신이 출시되며 글로벌 마스크 수요가 급감하지 않는 한, 라이프케어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는 해외 판매대행 업체들이 코로나19로 부진해 해외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 기반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글과 컴퓨터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정부의 클라우드 PC(DaaS) 도입에 대비해 결성된 국내 업체들의 '클라우드 동맹'에 참여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 KT와의 제휴를 통해 대비하고 있으며 내넌 공공부문 클라우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관련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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