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투입 경찰 중 7명 확진..."또다른 4명 재검사 결과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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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인턴기자
입력 2020-08-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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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중 총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찰청 관계자는 광복절 집회 대응에 투입됐던 경찰 95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는 최소 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서울경찰청 소속 4명은 애매한 결과가 나와 재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확진자가 최대 11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확진자 7명(경찰관 6명·의경 1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이며, 확진 통보는 날짜별로 20일 4명, 21일 1명, 23일 2명 순으로 이뤄졌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입원하고 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2명은 격리 상태로 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6개 부대(1개 부대에서 2명 발생) 부대원은 확진자를 접촉했을 경우 14일, 미접촉했을 경우 7일 자가격리됐다.

한편 광복절 집회에는 14개 지방청 소속 경찰 9546명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청 소속이 7182명이었다.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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