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100개 주요 골프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1억5536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77% 상승했다. 초고가대는 0.93%, 고가대는 0.84%, 중가대는 1.18%, 저가대는 0.45% 상승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됐다. 더운 날씨에도 골프장은 내장객들로 붐빈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에도 골프장으로 향하는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변수가 생겼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그래서인지 골프회원권은 관망세가 증가해 거래량이 늘고 있지 않다. 인기 있는 초고가대 종목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중부권 시세 동향 - 박천주 팀장
기흥은 고점 매물만 확인되는 상황이다.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4.65% 올랐다. 남부와 이스트밸리는 매물 실종과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거래 없이 추가 상승했다. 남부는 2.04%, 이스트밸리는 1.89% 각각 올랐다. 남촌도 매수 주문만 추가되며 2.22% 상승했다. 신원과 화산도 매물이 많지 않다.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신원은 1.85% 올랐다.
고가대 이상 종목들은 매물 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서울과 한양도 동반 상승했다. 가을 시즌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서울은 1.08%, 한양은 2.08% 각각 올랐다. 저가대 종목인 리베라는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3.33% 상승했다. 한원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1.96% 올랐다. 매도와 매수 균형을 이루며 대부분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매매 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관망세도 증가하며 상승 폭은 줄어든 상황이다. 당분간 큰 변동 없이 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남부권 시세 동향 - 이윤희 팀장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71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2% 상승했다. 통도는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문이 누적되며 1.35% 상승했다. 가야도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38% 상승했다.
창원도 보합세 이후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2.86% 올랐다. 상승세로 전환하며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동래베네스트도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대기만 길어지며 2.50% 상승했다. 아시아드와 베이사이드는 매수 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인기 종목은 매물 실종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보합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
아래는 골프회원권 8월 4주 차 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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