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백수찬PD가 주연배우 김희선과 주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SBS 제공]
이어 "그냥 주원 복귀작이라는 말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주원씨가 복귀시기에 50여편 정도 대본을 검토했던걸로 아는데 앨리스를 선택해줘서 너무 기쁘다. 주원 복귀작을 하지 않을 감독이 또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백 PD는 "멋있고 짠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주원씨에게 약속했는데 그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수찬PD는 이 작품에 대해 "'앨리스'는 SF와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다루고 있다. SF와 시간여행은 외피일 뿐이고 그 속은 사람, 특히 가족 이야기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로 꽉 채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의 핵심은 휴먼이다. 절대 복잡하거나 어려운 드라마가 아니다. 과학 기술에 대해서 상세하게 채우거나 시간여행의 신비에 대해 채운 채널은 많다. 드라마는 교양 프로도 아니고 과학방송도 아니기 때문에 사람 사는 이야기로 꽉 채웠다"고 말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SF 드라마다. 김희선 주원의 라인업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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