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로 백수찬 PD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고 주원씨 복귀작이라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시양씨 영화도 너무 멋있게 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 극본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할 때 감독, 배우, 각본 3가지를 보는데 이 세 가지가 모두 만족스러운데 앨리스라는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와 주원의 어머니인 박선영 엄마 역할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김희선은 "내가 이렇게 큰 아들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모성애는 똑같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오히려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역할이 더 어려웠다. 물리 용어를 전문가처럼 말해야해서 어려웠지만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드라마다.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이 출연한다.
'앨리스'는 SBS 새 금토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