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며 기업들의 일상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임금협상에 나서는가 하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생방송 퀴즈쇼 등으로 떨어진 사기를 북돋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올해 임금협상을 화상 연결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실천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노사는 매년 교섭 때마다 60여 명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 공간에 모여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으로 분산 후 서로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 교섭이 분산돼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것은 이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현대차는 또 지역 의료기관과 협의해 25∼26일 노사 교섭위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연 이후 지난 20일 열린 3차 교섭까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대면 교섭을 진행했다. 언택트 교섭은 오는 27일 4차 교섭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노사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찾아온 일명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유튜브 생방송 퀴즈쇼를 개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40분부터 20분간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식후땡' 퀴즈쇼를 시청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장마까지 겹치면서 구성원들 간 소통이 없어지고 코로나 블루를 느끼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방송 퀴즈쇼를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식후땡 퀴즈쇼는 구성원들의 호응 덕분에 4회차부터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사가 재택근무에 돌입하며 식후땡 퀴즈쇼는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간담회나 출시 행사도 늘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 25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가 빠르게 재확산하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케아가 2011년 한국에 이케아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열린 온라인 행사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를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온라인 론칭 토크쇼 형식으로 출시한 '더 뉴 싼타페'에 이어 '투싼', '코나' 등 출시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스팅어'의 신차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임금협상에 나서는가 하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생방송 퀴즈쇼 등으로 떨어진 사기를 북돋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올해 임금협상을 화상 연결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실천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노사는 매년 교섭 때마다 60여 명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 공간에 모여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으로 분산 후 서로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연 이후 지난 20일 열린 3차 교섭까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대면 교섭을 진행했다. 언택트 교섭은 오는 27일 4차 교섭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노사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40분부터 20분간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식후땡' 퀴즈쇼를 시청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장마까지 겹치면서 구성원들 간 소통이 없어지고 코로나 블루를 느끼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방송 퀴즈쇼를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식후땡 퀴즈쇼는 구성원들의 호응 덕분에 4회차부터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사가 재택근무에 돌입하며 식후땡 퀴즈쇼는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간담회나 출시 행사도 늘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 25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가 빠르게 재확산하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케아가 2011년 한국에 이케아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열린 온라인 행사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를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온라인 론칭 토크쇼 형식으로 출시한 '더 뉴 싼타페'에 이어 '투싼', '코나' 등 출시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스팅어'의 신차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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