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유업 부진 MFC가 희망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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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8-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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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GS칼텍스의 모기업인 GS에 대해 정유업황 부진에 따른 이익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 가동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이익회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정유업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021년 중 MFC를 가동할 예정인데, 향후 화학부문 수익 기여가 GS칼텍스 실적 반등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에틸렌 700KTPA,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500KTPA규모의 MFC를 내년 상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현 상황은 MFC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로 경쟁국인 미국의 에탄(Ethane) 가격 상승으로 원가 경쟁력 우위가 희석되면서 ECC 우려는 점차 완화중인 상황으로 봤다. 또 코로나로 인한 포장재, 의료용 수요 등으로 원자재 수요가 견조해 수급 확대도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MFC 캐파 확장도 가능해 정유업 우려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021년까지 바라보면 전반적인 이익 트렌드는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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