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선택성 높인 세포투과 플랫폼 보유··· 경쟁사 대비 저평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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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8-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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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나이벡에 대해 선택성을 높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의 관심 증가로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이벡은 약물 전달을 위해 세포 막 지질 이중층을 통과할 수 있는 세포투과전달 플랫폼(CPPs)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포투과성 펩타이드에 암 줄기세포 표적 도메인을 탑재한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NIPEP-TPP)을 보유해 공격할 수 있는 세포 종류에 한계가 있는 CPPs 기반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현재 'KRAS G12C' 변이 대상으로 전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 전임상 결과가 확인된다면 암젠, 화이자/미라티 등과 경쟁하고자 하는 병용 요법 수요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다국적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올해 2월에는 영국계 바이오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는 등 해외 업체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나이벡은 전임상 중에 있는 플랫폼 외에도 골다골증치료제 1상 중이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호주 1상 준비 중으로 파이프라인 수가 많고 단계도 더 앞서 있다"며 "다른 세포투과 개발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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