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임슬옹...오늘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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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인턴기자
입력 2020-08-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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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빗길 운전 중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가수 임슬옹(33)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임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일 밤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을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던 횡단보도로 천천히 걸어 나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임씨는 사고 당일 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은 후 지난 25일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받았다. 임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나 과속 여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가수 임슬옹(33)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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