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이한 유통가①] 가을 신학기 맞춤형 기획전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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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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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대별 맞춤 도서 추천 및 각종 참고서 할인 행사 실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유통 업계가 가을 신학기에 대비한 기획 행사를 속속 실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신학기 준비를 위해 각종 참고서와 사은품 혜택을 준비하고, 연령대별 맞춤 도서를 추천해 주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인터파크 측은 집에 머무르며 많은 시간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기획전이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인터파크는 '개강, 2학기 시작한다' 기획전을 통해 자격·어학·컴퓨터·전공 도서를 추천한다. 세부적으로 자격·수험·어학·대학교재·공무원·취업·컴퓨터 등 카테고리를 나눠 수요층 선택의 폭도 넓혔다는 것이 인터파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전공도서=인터파크 도서' 할인 기획전을 통해 전공별 대학 교재를 선보이고, '국내 도서-전공 대학교재' 카테고리의 도서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인터파크는 내달 30일까지 초·중·고 학습서를 한데 모은 '2학기 신학기' 기획전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고급 필기용 볼펜, 시험용 스톱 워치, 딜라이트 마스크 항균 케이스 등을 구매금액대 별 사은품으로도 증정한다.

또 '2학기도 괜찮아, 우리에겐 책이 있으니까' 기획전도 열린다. 이는 유·아동 신학기 도서를 추천하는 행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현재 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게 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공부에 필요한 학습서가 급히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집계한 유아동·홈스쿨링 관련 도서 거래액 성장률은 무려 12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베이코리아는 신학기를 대비한 홈스쿨링은 물론, 북캉스(책+바캉스) 수요 등을 감안한 다양한 도서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로 '웅진책방'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적립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웅진책방은 영유아 전집, 인성 동화, 명작 그림책 등 다양한 유아동 도서를 취급하는 전문 몰이다.

오후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익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관'에서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유아동 도서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애플비, 핑크퐁, 길벗스쿨 등 6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 중에 있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노트북을 비롯, 학용품, 복사지, 캐릭터 식기, 슬리퍼 등 신학기 용품들에 대한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팡은 참고서부터 학용품, 가전, 가구까지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상품을 최대 77% 할인하는 '신학기 준비 테마관' 행사를 지난 27일까지 실시하기도 했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학생 및 학부모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는 기간인 만큼, 유통가가 신학기 마케팅에 더욱 신경 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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