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신학기 준비를 위해 각종 참고서와 사은품 혜택을 준비하고, 연령대별 맞춤 도서를 추천해 주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인터파크 측은 집에 머무르며 많은 시간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기획전이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인터파크는 '개강, 2학기 시작한다' 기획전을 통해 자격·어학·컴퓨터·전공 도서를 추천한다. 세부적으로 자격·수험·어학·대학교재·공무원·취업·컴퓨터 등 카테고리를 나눠 수요층 선택의 폭도 넓혔다는 것이 인터파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전공도서=인터파크 도서' 할인 기획전을 통해 전공별 대학 교재를 선보이고, '국내 도서-전공 대학교재' 카테고리의 도서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인터파크는 내달 30일까지 초·중·고 학습서를 한데 모은 '2학기 신학기' 기획전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고급 필기용 볼펜, 시험용 스톱 워치, 딜라이트 마스크 항균 케이스 등을 구매금액대 별 사은품으로도 증정한다.
또 '2학기도 괜찮아, 우리에겐 책이 있으니까' 기획전도 열린다. 이는 유·아동 신학기 도서를 추천하는 행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현재 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게 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공부에 필요한 학습서가 급히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집계한 유아동·홈스쿨링 관련 도서 거래액 성장률은 무려 12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베이코리아는 신학기를 대비한 홈스쿨링은 물론, 북캉스(책+바캉스) 수요 등을 감안한 다양한 도서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로 '웅진책방'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적립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웅진책방은 영유아 전집, 인성 동화, 명작 그림책 등 다양한 유아동 도서를 취급하는 전문 몰이다.
오후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익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관'에서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유아동 도서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애플비, 핑크퐁, 길벗스쿨 등 6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 중에 있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노트북을 비롯, 학용품, 복사지, 캐릭터 식기, 슬리퍼 등 신학기 용품들에 대한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팡은 참고서부터 학용품, 가전, 가구까지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상품을 최대 77% 할인하는 '신학기 준비 테마관' 행사를 지난 27일까지 실시하기도 했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학생 및 학부모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는 기간인 만큼, 유통가가 신학기 마케팅에 더욱 신경 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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